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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규탄' 고조…저녁엔 촛불문화제

2019-08-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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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74주년인 오늘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서 광복의 의미를 기리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저녁에는 수많은 시민들의 촛불이 광화문 일대를 밝힐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해서 집회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경목 기자.

[기자]


네, 빗줄기가 여전히 거세지만 오후 본 집회가 시작되면서 참가자들의 모습이 더욱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오늘 오전부터 아베 규탄 등 반일 집회가 곳곳에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앞서 본 집회 시작 전인 오전 서울광장에서는 일본 강제징용 문제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10여개 시민단체들이 모인 가운데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 등이 참석해 징용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또 영정을 들고 주한 일본대사관 앞까지 행진하면서 일본에 항의를 표시했습니다.

현재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는 민주노총의 전국 노동자 대회가 한창입니다.


특히 오늘 대회에는 일본 전국노동조합총연합 위원장이 참석해 "아베 정권에 함께 대항하자"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금 전인 3시부터는 광화문에 있는 미국과 일본 대사관 사이 '평화의 인간 띠잇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늘 74주년은 맞은 광복절 집회는 저녁이 되면 분위기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날씨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저녁 6시부터 대규모 촛불이 광화문 광장과 일본 대사관 일대를 밝힐 예정입니다.

아베규탄시민행동은 '반일'이 아닌 '반 아베'를 외치자고 주장하면서 양국 간 평화를 위한 시민연대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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