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태풍 '크로사' 일본 상륙…강원 영동 호우경보

2019-08-15 16:04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앵커]

태풍 크로사가 일본에 상륙했습니다.

한반도도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아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태풍 크로사는 정오쯤 일본 시코쿠 서쪽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북상하면서 세력은 다소 약화됐지만 여전히 중심에는 시속 100km 달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크로사는 시속 30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오늘 저녁 6시쯤에는 일본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진출할 전망입니다.

태풍 길목에 있는 울릉도와 독도는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내륙도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은 동풍을 타고 들어오는 수증기가 백두대간에 부딪히면서 시간당 3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강원 영동에는 호우경보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속초 137, 강릉 133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충청 지역도 태풍 전면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의 최대 200mm, 경북 남부 동해안 30~80mm,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도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태풍과 가까운 영남 해안에는 시속 7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또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와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