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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을 기리며…광복절 기념행사 풍성

2019-08-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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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 74주년을 맞은 오늘(15일) 전국에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크고 작은 행사가 이어졌는데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서울시의 광복절 기념 타종을 포함해 각 지자체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광복 74주년을 알리는 종소리가 서울 도심에 울려 퍼집니다.

종로 보신각에서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74년 전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타종 행사가 열린 겁니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를 포함해 14명이 타종에 참여했습니다.

타종 전 보신각 앞에서는 수백명이 모여 '태극기 물결대행진'을 펼쳐 보였습니다.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는 아침부터 내린 빗속에서도 시민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하는 '서대문독립민주 축제'가 열렸습니다.

가족·친구 단위의 방문객은 형무소 내부를 들러보거나 꽃으로 만들어진 대형 태극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가상현실 VR을 통한 역사체험과 다양한 형태의 태극기 만들기, 독립운동 사진 촬영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유관순·손병희 등 독립운동가 13인의 발자취를 토대로 만들어진 무궁화 길을 걸으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기도 했습니다.

서울 외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정부 경축식이 열렸고, 부산과 대구, 인천에서도 타종행사 등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경축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국내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가 전시됐으며,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은 무료 개방 속에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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