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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강경론 경계…"이념의 외톨이 남지 않길"

2019-08-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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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노력이 마지막 고비를 맞고 있다며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강경론을 향해 이념에 빠진 외톨이가 되지 말라고 인식전환을 촉구했는데요.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 북한 비핵화의 분수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 고비를 넘어서면 한반도 비핵화가 성큼 다가올 것이며 남북관계도 큰 진전을 이룰 것입니다."

북한의 최근 우려스러운 행동에도 대화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프로세스의 큰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미국이 북한과 동요 없이 대화를 계속하고, 일본 역시 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바랍니다."

북한에는 대화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 하더라도, 대화의 판을 깨거나 장벽을 쳐 대화를 어렵게 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불만이 있다면 그 역시 대화의 장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할 일입니다."

문 대통령은 남 북 미 모두 북미 간의 실무협상 조기개최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국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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