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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특단의 대책' 거론…다시 장외로?

2019-08-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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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지율 정체에 빠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돌파구를 적극 모색하는 모습입니다.

광복절 대국민담화에서 언급한 특단의 대책으로 장외투쟁에 나설지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복절 대국민 담화문에서 비상한 조치를 경고한 황교안 대표.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믿음을 주지 못할 경우 저와 우리 당은 국민의 여망을 받아서 특단의 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황 대표의 강경한 모습을 두고 당 안팎에서 지지율과 연결 지어 보는 해석이 나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황 대표의 대선주자 선호도는 이낙연 총리보다 약 10% 뒤진 2위를 기록했습니다.

황 대표는 우선 친박 색채를 뺀 고위 당직 인사를 단행해 당 이미지 반전을 꾀했습니다.

강성 친박으로 분류되는 민경욱 대변인을 교체한 것이 대표적 조처.

주변을 쇄신한 황 대표는 장외 투쟁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복절 담화문에서 요구한 국정기조 전환을 여권이 수용할 가능성이 없는 만큼 또다시 거리로 나설 것이란 전망.

한국당은 우선 주말 광화문에서 경제와 안보 실정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장외투쟁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력만 소진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황교안호가 돌파구를 마련할지 관심이 모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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