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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성매매 알선 혐의' 양현석 포토라인 설까

2019-08-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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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향한 수사가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 전 대표는 성접대와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된 상황인데, 소환조사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설지는 미지수입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석 전 YG 대표는 상습도박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불법 도박을 한 의혹을 받았습니다.

첩보 입수 후 사실관계를 확인해 온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혐의점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고 보고 정식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도박자금 마련 과정에서 외국환관리법 위반 여부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외국인 재력가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련자들도 입건한 상태입니다.

양 전 대표의 소환조사가 불가피하지만 포토라인에 설 지는 불투명합니다.

양 전 대표 측이 공개소환을 극도로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최근 피의사실 공표를 경계해 수사상황이나 계획을 좀처럼 알리지 않고 있는 점도 공개소환 가능성이 낮은 이유로 꼽힙니다.

지난 6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성매매 알선 의혹 조사 때도 양 전 대표의 소환사실은 언론사 취재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앞서 진행된 버닝썬 사건 수사를 두고 숱한 논란이 있었던 터라 이번 만큼은 수사결과에 뒷말이 없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

<민갑룡 / 경찰청장> "버닝썬 관련 수사결과가 미흡하다는 국민들의 비판도 겸허하게 받아들여 경찰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어렵게 칼을 빼든 경찰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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