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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오후까지 비…어제보다 기온 올라

2019-08-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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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이더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지금 충남과 일부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태풍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태풍 크로사는 독도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요.

24시간 이내에 소멸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소멸되더라도 이 태풍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 내륙에 5~10mm의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후덥지근하겠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게 느껴지실 텐데요.

한낮에 서울은 31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속초는 8도가량 오르겠고요.

특히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일부 남부지방은 33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 더 자세히 보시면 부산이 30도, 청주 31도, 창원 32도까지 오르겠고요.

주말 동안에도 서울은 한낮에 30도 선을 보이면서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또 비도 내립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남부는 오후에 비가 내리겠고요.

휴일에는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주 후반까지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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