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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맹·사모펀드' 논란…조국 검증 공방

2019-08-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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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선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의혹들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연일 뜨겁습니다.

'사노맹 논란'과 사모펀드 투자약정 등을 문제 삼는 야당의 공세에, 여당은 색깔론이며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는 사안이라고 맞섰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은 사노맹 산하 남한사회주의과학원 소속으로 활동했던 조국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연일 문제 삼았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무장봉기'와 폭력혁명을 선동하고, 국가기관을 해체하자는 주장이 담긴 사회주의과학원 기관지의 제작·편집에 조 후보자가 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조국 후보는 이석기보다 대한민국에 훨씬 더 위험한 인물…마치 강도가 경찰청장이 되겠다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주광덕 의원은 조 후보자와 아버지가 각각 이사와 이사장으로 있었던 학교법인을 상대로 조 후보자의 동생이 50억원대 소송을 내 승소 판결을 받는 과정에 조 후보자가 관여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후보자와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위장이혼 의혹, 부동산 위장 거래 의혹, 그리고 위장 전입 의혹 등 이른바 위장 3관왕 후보가 아닌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사모펀드 투자약정 의혹을 파고들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사노맹으로 사회주의 혁명을 추구하다가, 사모펀드로 자본주의적 재테크를 했다 하니 눈부신 변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면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법적으로 문제 될 것 없다며 조 후보자를 두둔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약정의 한도이지, 그만큼 투자한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 부분들은 혼란없이 정리돼야 되고…결정적 하자라고 보기는 어렵다…"

민주당은 또 '사노맹' 논란과 관련해서는 사노맹 논란은 실체 없는, 철 지난 색깔론이며 이념 공세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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