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핵심 소재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 '삼성 파운드리포럼(SFF) 2019 재팬'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수출 규제의 주 타깃으로 여겨지는 첨단 극자외선(EUV) 공정에 대한 설명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될 전망인데요.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4일 도쿄(東京) '시나가와(品川) 인터시티 홀'에서 개최하는 올해 4번째 글로벌 파운드리포럼을 약 2주일 앞두고 막판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 파운드리포럼은 삼성전자가 매년 주요 국가를 돌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로드맵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한국에서 개최한 데 이어 일본과 독일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여전히 '진행형'인 상황에서 도쿄 행사를 진행하는 데 대한 부담도 있었으나 삼성전자는 고객사들과의 약속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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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손수지>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20 11: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