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시청이 체포됐다가 도주한 한국 국적의 절도 용의자 김 모 씨를 도주 하루 만인 어제(19일) 전격적으로 언론을 통해 지명수배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경시청은 김 씨의 얼굴 사진과 치료받던 병원에서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지명수배했습니다.
일본 경찰이 흉악범이 아닌 단순 절도 용의자를 언론까지 동원해 지명수배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일각에서는 한일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혐한 감정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 씨는 지난 13일 도쿄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현금 8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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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20 13: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