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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만 나온 갤럭시노트10…최신폰은 요금도 비싸야?

2019-08-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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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10이 오늘(20일)부터 개통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해외와 달리, 국내에선 5G용만 나왔는데요.

최신 단말기를 쓰려면 아직 제대로 기능도 못 하는 비싼 5G 요금제에 들어야 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의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전예약으로 제일 먼저 최신 단말기를 받아든 소비자들은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닙니다.

외국과 달리, 5G 전용 단말기로만 출시된 탓에, 최신 스마트폰을 쓰려면 선택의 여지 없이 7만~8만원대 5G 요금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승연 / 갤럭시 노트10 사전 개통 소비자> "4G(LTE)나 5G나 별로 다르지 않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부담스럽죠. 많이 요금이."

이에 대해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으로 5G 요금이 낮아지고 있고, 5G 단말깃값을 LTE 단말기의 글로벌 가격 수준으로 책정했다는 게 삼성전자가 내놓은 답변입니다.

비싼 것도 부담인데 아직 제구실도 못하는 5G만 쓸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동떨어진 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주호 / 참여연대 민생팀장> "삼성전자가 큰 점유율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단말기) 선택권을 강요하는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정부와 이동통신 3사는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삼성전자 측에 LTE 단말기 출시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LTE 모델이 나온다고 해도 통신 테스트 등이 필요해 소비자들이 직접 쥐기까지는 한 달여의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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