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반 신자들에게 엄숙하게 강론하는 와중에 어린 소녀가 단상에 올라와 천진난만하게 뛰어놀아 좌중에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불치의 병을 앓고 있다는 어린 소녀가 교황이 자리한 단상에 올라왔는데요.
깜짝 놀란 소녀의 어머니가 그녀를 데려오려고 하자 교황은 입가에 미소를 띤 채 이를 만류하며 "그냥 그대로 두세요. 신은 아이들을 통해 가르침을 주기도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엄숙한 분위기의 교황 강론 중 장난기 어린 소녀의 등장으로 좌중에선 일제히 폭소가 터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편집 : 이혜림>
<영상 :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23 12: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