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같은 명절이 되면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고향으로 모입니다. 연휴 기간 고향으로 가기 위해 1천만명이 이동하는 장관이 펼쳐지죠.
고속도로에서 열시간 가까이 보내는 건 흔한 명절 풍경입니다. 열차표와 비행기표를 구하기 위한 '예매 전쟁'이 추석을 앞두고 치열하게 전개되기도 하죠.
마음은 바쁜데, 고향 가기란 실로 고단한 일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번거로움을 피해 명절 전후에 고향을 다녀온 후 추석 연휴를 나 홀로 즐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일명 '혼추족'입니다.
이들은 시장에서도 무시하지 못할 규모로 성장했죠. 2018년 인크루트가 직장인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3%가 고향에 내려갈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혼추족은 추석 연휴 기간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낼까요? 디스토리가 혼추족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9/08 08: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