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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어린이 운전사고…아이 교육 어떻게?

2019-09-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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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연합뉴스TV 단독보도를 통해 아홉살 초등학생이 운전대를 잡아 큰 사고를 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비슷한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어른들의 교육과 책임 의식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게임으로 운전방법을 익힌 9살 초등학생이 엄마 차를 몰고…"

"9살 초등학생이 어머니가 잠시 차에서 내린 사이에 운전대를…"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운전대를 잡아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문제 삼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실제 운전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게임도 많고, 유튜브 등에서 운전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점도 문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들이 실제 운전하는 것처럼 체험시켜주는 내용의 광고도 등장했습니다.

<차량 광고> "아이들이 기다리기엔 너무 긴 시간 아닐까요? 내가 운전하니까 내가 최고가 된 느낌."

전문가들은 어린이가 예비 운전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정의석 / 도로교통공단 교육운영처 차장>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바라봤을 때 편리도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갈 수 있는 흉기가 될 수 있다라는 그러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어른들부터 어린이 운전사고에 대한 안전불감증에 유의하고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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