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제주·남부 비…내일까지 150mm이상

[앵커]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났지만 휴일인 오늘 또다시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100~150mm 정도로 양도 많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비 소식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조현 캐스터.

[캐스터]

네, 태풍 링링은 어제 서해상을 지나서 북한까지 관통했습니다.

육상을 지나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졌고요.

보시는 것처럼 태풍의 형태가 많이 흐트러진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 시간 러시아 지역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는 태풍 영향에서 벗어났는데 또다시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제주 남쪽 해상에서 지금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제주와 일부 남해안에 비가 시작된 상태입니다.

오늘 낮이면 남부 전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밤 시간에는 충청도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제주와 호남지방 많은 곳으로 150mm 이상, 경남지방에도 최고 100mm가량 내리겠습니다.

또 남부와 제주도에서는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거나 천둥, 번개가 치기도 하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은 오늘 오전까지 빗방울 떨어지겠고요.

대체로 흐린 날씨 보이겠습니다.

이들 지역은 내일 오후면 비가 시작되겠고 모레 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아직 비 예보가 없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기간에는 대체로 구름만 끼는 맑은 날씨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와 남부지방에 이어 밤이면 충청도에 또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지역은 대체로 흐리기만 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 29도, 광주와 부산 27도로 기온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요.

물결은 동해 중부 먼 해상에서 3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9/08 09: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