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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검찰개혁 절감"…오늘 긴급 대책회의

2019-09-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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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마치자마자 검찰을 정조준했습니다.

소환조사도 하지 않고 조 후보자 아내를 기소한 검찰을 강력히 비판하며 긴급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후보자의 아내 정경심 교수에 대한 기소 사실이 알려진 직후, 정치 검찰의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던 민주당.

한차례 소환조사조차 없이 기소가 이뤄진 것은 일방적이고 비인권적인 수사이자, 기소권 남용이라며 연일 날을 세웠습니다.

<홍익표 / 민주당 대변인> "후보자 주변에 대한 검찰의 유례없는 압수수색과 과잉수사, 피의사실 공표, 수사자료 유출 등 검찰의 행위는 오히려 검찰 개혁의 당위성만을 입증하게 된 계기…"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고 검찰 수사에 대한 대응책과 사법개혁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검찰을 겨냥한 민주당의 이 같은 발언은 검찰 흔들기이자 법치주의 파괴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 교수 기소와 관련해 조 후보자가 방어권 보장과 무죄추정의 원칙을 주장한 자체가 편향적이고 자의적인 법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명연 / 한국당 대변인> "청와대와 여당은 더 이상 검찰을 흔들지 말고 윤석열 총장 임명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자중하며 수사를 지켜보기 바랍니다."

바른미래당은 김수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검찰의 기소는 정의를 외치며 속으론 이를 배신한 위선에 대한 처벌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화당도 논평을 통해 공소시효 만료에 따른 불가피한 사법권의 행사였다며 검찰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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