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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 접거나 뗐다 붙이거나…소비자 선택은

2019-09-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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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처음으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진통 끝에 시중에 나왔습니다.

이에 맞서 LG전자는 화면이 두 개인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의 후속작을 공개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소비자 손에 쥐어졌습니다.

화면이 울고, 경첩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간다는 지적에 출시를 늦춘 지 5개월 만입니다.

<안상민 / 갤럭시 폴드 개통 소비자 > "평소에는 들고 다니면서 편하게 사용하다가 자리에 앉았을 때 펼쳐서 게임이나 영상을 많이 즐길 것 같아요."

<김수련 / 갤럭시 폴드 개통 소비자 > "(여러 문제들이) 뉴스에서 많이 나와서 걱정했는데 한정판이나 다름 없는 것 같아서 바로 구매하게 됐어요."

하지만 직접 손에 든 갤럭시 폴드의 첫인상이 좋기만 한 건 아닙니다.

경첩 끝부분을 보호막으로 씌우고 화면 보호필름을 뗄 수 없도록 고쳤지만, 화면 안쪽의 우는 현상은 뚜렷합니다.

LG전자는 V50S 씽큐를 공개했습니다.

가격은 230만원대인 갤럭시 폴드의 절반 수준으로 정해질 예정입니다.

평소에는 하나의 화면을 쓰다가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고 싶을 때는 화면을 하나 더 붙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화면을 접었다 펴거나, 뗐다 붙였다하는 방식으로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천편일률적인 스마트폰 모양에 차별성이 생기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놓쳐서는 안 될 게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강호 / 대신증권 연구원> "소비자들의 구매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측면보다는 콘텐츠 측면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5G 인프라와 콘텐츠만 뒷받침된다면 2~3년 안에 큰 화면의 단말기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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