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인 인도법안 철폐를 선언한 후 첫 주말을 맞이한 홍콩에서 또다시 일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송환법 강행으로 촉발된 시민들의 주말 시위가 14주 연속 이어진 가운데 항의를 뜻하는 검은 옷을 입은 시민 수백 명이 프린스 에드워드 전철역에 모였습니다.
이 전철역은 지난달 31일, 경찰 특수부대가 63명을 한꺼번에 체포해 과잉진압 논란이 인 곳으로 시위대는 당시 CCTV를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전철역이 폐쇄되자 시위대는 경찰서 앞에서 물건을 쌓아놓고 불을 붙이는 등 도로 점거를 시도했고, 경찰은 최루탄을 쏘면 시위대 해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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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9/08 12: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