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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는 지역 특산품…협력 장터 상생상회

2019-09-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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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는 각 지역의 특산품을 직접 유통해 판매하는 특별한 가게가 있다고 합니다.

추석 장보기에도 유용하다고 하는데요.

팽재용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관광객이 많이 오가는 서울 안국역 근처입니다.

이곳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교류 협력 플랫폼 '상생상회'가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마트와 달라 보이지 않았는데, 제품들을 살펴보니 특별한 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에는 편의점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각 지역의 농·어업인들이 직접 생산하고 만든 특산품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서울시가 직접 심사하고 엄선해 유통하는 특산품들로 약 2000종의 제품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추석 차례상에 올라가는 대추와 황태 등 제수 음식은 물론이고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통주도 만날 수 있습니다.

100% 국산 제품들만 판매를 하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은 높습니다.

<김춘옥 / 서울 종로구> "손자들 간식을 특히 많이 사요. 유기농으로 무농약으로 신선하게 재배해서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상생상회는 전국의 기초지자체 등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특산품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조혜원 /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 단장> "꼭 판로가 필요한 지역의 상품을 발굴해서 상생상회에서 소개를 하고 지역장터를 통해서 지역의 맛과 멋을 전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상생상회는 지역 특산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도 매달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지역상생교류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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