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차차 전국 비…호남·제주 최고 150mm 호우

이번 가을은 비소식이 참 잦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자리 뒤로 다시 비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지금 제주도와 호남, 충남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 내리는 지역은 밤이면 충청 이남 지방까지 넓어지겠고요.

내일 오후 들어서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호남 지역에는 내일까지 100mm가 넘는 호우가 집중되겠고요.

제주도에도 많게는 80mm, 충청도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10~40mm로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 예보돼 있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늘과 내일에 걸쳐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지겠고요.

중부지방은 모레에 비바람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기간 비소식이 이어지면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지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3도, 춘천 21도, 안동 22도에서 출발합니다.

낮기온은 서울과 대구 30도, 광주 29도로 후덥지근하겠습니다.

주 초반에 비구름이 물러가고 나면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추석 연휴 동안은 날씨로 인한 불편함 크게 없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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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9/08 17: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