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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흐리고 충청이남 비…제주·남부 호우 집중

2019-09-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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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지역은 남서쪽을 중심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호남과 충남 서해안에 비가 조금 내리고 있는데요.

빗줄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갈수록 굵어지겠고요.

오늘(8일) 밤까지 충청 이남 지역까지 확대돼 내일(9일) 오후면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집니다.

호남지역에 내일(9일)까지 100mm가 넘는 호우가 집중되겠고요.

제주도에도 많게는 80mm, 충청도도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로 남부지방에 큰 비가 쏟아지는 만큼 추가적인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9일) 아침기온 서울 23도, 강릉 23도, 춘천 21도에서 출발합니다.

낮기온은 서울과 대구 30도, 광주 29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하겠습니다.

주 초반에 비구름이 모두 걷히고 나면 이후로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평년보다 다소 덥기는 하겠지만 추석연휴 동안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내일(9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 돌풍과 벼락을 치겠고 또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물결이 매우 거세지겠습니다.

해안 지역은 너울로 인한 파도도 높은 만큼 안전사고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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