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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국 '적격' 입장 사실상 재확인…"검찰 여론몰이 경고"

2019-09-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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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적격입장을 사실상 재확인했습니다.

어제(8일) 소집한 긴급 최고위원회 논의 결과인데요.

검찰 수사에 대한 경고 입장도 밝혔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휴일에 소집된 더불어민주당의 긴급최고위원회의.

2시간 가까이 조국 후보자의 거취 문제를 논의한 끝에 적격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적격이라는 데에) 큰 변화 없다, 이렇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런 민주당의 입장은 조 후보자 임명 문제를 놓고 고심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다양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당의 입장을 모았고 이 입장을 전달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조 후보자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강력한 경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윤석열 총장이 이런 방식에 대한 조사와 함께 책임질 사람이 있을 경우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고의적으로 수사정보를 흘리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 개혁 의지를 꺾으려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단겁니다.

특히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 기소에 대해 '다소 무리한 기소'라면서 불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정 교수의 기소가 매우 이례적이고, 기소 내용이 사문서위조라는 것도 매우 놀랍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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