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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전' 2라운드?…정기국회 파행 우려도

2019-09-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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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끝났지만 정국의 긴장감은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 여야 갈등이 심화하며 정기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를 둘러싼 충돌로 시작부터 삐걱댄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나자마자 여야는 또 다시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론전에 나섰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 임명시 강력 투쟁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달 초, 여야는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9월 17일 화요일부터 19일 목요일까지 3일 간 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대정부 질문은 9월 23일 월요일부터 26일 목요일까지 4일 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조 후보자 관련 대치 국면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데다, 여야 모두 하반기부턴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세 결집에 뛰어들 전망이어서 파행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선거제 개편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도 이번 정기국회의 뇌관 중 하나입니다.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하되 지역구를 줄이고 비례대표를 늘리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정개특위를 통과했지만, 한국당은 물론 통폐합 대상이 되는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이 거셀 전망입니다.

여기에 513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 심사 역시 야당이 대폭 삭감을 벼르고 있어 또 한 번 진통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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