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여의도까지 25분"…신안산선 마침내 착공

2019-09-10 20:35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앵커]


경기도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착공돼 경기 서부지역의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시흥에서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마침내 착공됐습니다.

1998년 정부가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역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을 발표한 지 21년만입니다.

신안산선은 안산 한양대역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여의도역을 연결하는 노선과 서해안선 화성 송산차량기지에서 광명역을 연결하는 2개 노선, 44.7㎞ 구간에 건설됩니다.


총 3조3,400억원이 투입돼 2024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중간에 15개 역이 들어서는데 연말 개통되는 수인선을 비롯해 월곶·판교선, 전철 4호선, 서해안선 등과 연결됩니다.

<김현미 / 국토부 장관> "신안선선은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 GTX 3개 노선과 함께 수도권의 교통과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것입니다."

특히 지하 40m 이하 대심도로 건설됨에 따라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 110㎞의 속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100분이 소요되던 안산 한양대역∼여의도 구간이 25분으로 단축되고 안산 원시역∼여의도 구간도 30분 이상 줄어듭니다.

<권영덕 / 경기 안산시> "서울까지 가려면 1시간30분 정도 걸리는데 앞으로 30분이면 서울에 갈 수 있어서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신안산선 착공으로 안산과 시흥 등 경기 서부지역이 교통오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