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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에 고춧가루 뿌린 삼성…라이블리 완벽투

2019-09-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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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했습니다.

벤 라이블리의 호투를 앞세워 5위 싸움에 갈 길 바쁜 kt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삼성 유니폼을 입은 벤 라이블리.

'우수 전학생'으로 불리는 라이블리는 kt를 상대로도 호투를 펼쳤습니다.

1회 kt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라이블리는 삼진을 무려 9개나 잡아내며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라이블리는 홈 첫 승이자 시즌 3승을 신고하며 KBO리그에 완벽히 적응했음을 알렸습니다.

3회 이학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6회 러프의 2루타와 이원석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kt는 라이블리가 마운드를 내려간 9회 두 점을 추격했지만 1사 1, 2루에서 날린 황재균의 타구가 병살타로 이어져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삼성에 일격을 당한 kt는 NC에 반 경기 뒤진 6위가 됐습니다.

11일 만에 1군에 복귀한 이대호.

딸인 효린양이 초등학교 친구들과 애국가 제창을 하자 밝은 표정으로 손 하트를 보냅니다.

7회 이대호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자 사직구장에는 이대호의 응원가가 울러퍼졌습니다.

이대호는 볼 넷을 얻어 1루를 밟은 뒤 대주자 나경민과 교체됐고, 롯데는 KIA에 이겼습니다.

LG는 시즌 12승을 올린 차우찬의 호투와 채은성의 홈런을 묶어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키움과 SK의 경기, 잠실에서 예정됐던 NC와 두산의 경기는 비로 연기됐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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