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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8월 취업자 45만2천명 증가…2년 5개월만에 최대

2019-09-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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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 8월 고용동향 지표가 발표됐는데요.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45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2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고용이 양적·질적으로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지만, 아직 이른 감이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대호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지난달 취업자가 2천735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2천명 늘었습니다. 지난해 8월은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3천명 늘었던 기록적인 고용참사가 있던 때입니다만,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인 증가폭이라는 반응인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2> 특징을 살펴보면 제조업과 도·소매업, 그리고 40대 취업자 수 취업 감소 폭이 축소됐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먼저 여전히 부진하긴 하지만 일본 수출 규제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정책에 따라 제조업에 다소 활기가 띠면서 고용을 이끌었다는 평가인데요?

<질문 2-1> 연령층으로 살펴보면 60대 이상 인구의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39만1000명이 늘면서 다른 연령대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는데요. 정부가 재정을 들여 겨우 받치고 있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반면 경제허리라고 불리는 3040 취업 부진이 개선되지 않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있는데요?

<질문 3> 실업자 수도 대폭 줄었습니다. 85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5천명 감소하면서 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도 3.0%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나 하락했는데 정부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구직 활동이 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취업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질문 3-1>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주는 구직급여 지급액도 7천억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구직급여 총액이 8조원을 넘을 전망인데요. 실업자 수와 실업률 모두가 대폭 낮아졌는데 구직급여는 줄지 않은 이유가 뭔가요?

<질문 4> 추석을 앞두고 오랜만에 듣는 소식이 반갑기는 합니다만, 현 고용 상황이 지속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전문가 의견이 분분합니다. 고용 훈풍이 경기 부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용 정책도 긴 안목과 계획이 필요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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