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플이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1(일레븐)을 내놨습니다.
전작에 비해 성능은 더 좋아지고, 가격은 낮아졌는데요.
삼성전자나 LG전자 스마트폰과 다르게 5G가 아닌 LTE 전용 모델로만 전세계 출시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폰11 3종이 공개됐습니다.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개선됐는데, 밤에도 더 밝고 부드러운 촬영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됐고, 120도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초광각 렌즈가 탑재됐습니다.
주목할 점은 가격이 가장 저렴한 모델 기준으로 전작보다 50달러, 6만원 정도 낮아지고, 미국에서도 5G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LTE 전용 모델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카이안 드랜스 / 애플 시니어 디렉터> "아이폰11은 매우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고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아이폰11을 단지 699달러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에 새 전략 스마트폰을 5G 전용 모델로만 출시하고 값도 비싸진 것과 대조적입니다.
정부는 소비자 선택권 제한 논란에 뒤늦게 단말기 제조사에 LTE 단말기 출시를 요구했지만 어렵다는 답변만 들어야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과도하게 개입이나 이런 걸 할 수는 없지만 선택권 확대를 위해서 단말을 계속 확대해야 한다는 기조를 갖고 업계와 계속 대화…"
한동안 새 단말기로 바꾸려면 제대로 되지도 않으면서 값만 비싼 5G에 가입해야했던 국내 소비자들, LTE 통신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번 아이폰 출시로 오랜만에 단말기 선택지가 하나 늘어났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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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9/12 10: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