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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총리 앞둔 이낙연…연말 정치행보 시동거나

2019-09-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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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국무총리가 다음 달, 김황식 전 총리의 최장수 재임기록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안정감 있는 국정운영으로 인지도와 지지도를 높여온 이 총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의 공세를 촌철살인으로 받아치는 발언들과,

<이채익 /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에 사전보고를 해야 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까?"

<이낙연 / 국무총리> "국회에 적당한 시기에 늘 보고가 될 것이고요. 보고하지 않아도 의원님들이 가만 놔두지 않을 것 아니겠습니까?"

강원 산불 사태 때는 꼼꼼한 지시를 수첩에 적어넣은 '깨알 메모' 까지.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 온 이 총리는 여러 화제 속에 대중의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2년 4개월의 임기를 거치며 대국민 인지도는 꾸준히 높아졌고, 여권의 다른 잠룡들이 줄줄이 정치적 위기를 맞이한 사이 이 총리만은 여론조사마다 대선주자 선두권에 오르며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이 총리가 다음 달 이후까지 재임한다면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이 총리가 연말쯤 당으로 복귀해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정부·여당에 속한 일원이기 때문에 뭔가를 시킨다면 합당한 역할을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지원하거나 정치적 상징성이 큰 지역에 직접 출마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시간이 흐를수록 이 총리의 향후 행보를 바라보는 관심은 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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