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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만리에서 "충성"…해외 파병 장병들의 추석맞이

2019-09-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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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파병 장병들에게도 명절은 특별합니다.

몸은 이역만리에 있지만 마음만은 고향집에 가 있는데요.

이들의 특별한 추석맞이 풍경을 정다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해부대 30진> "사랑합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내년 2월까지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청해부대 30진 대원들의 첫 명절맞이 모습입니다.

구축함 갑판에는 합동 차례상이 차려졌습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민속놀이로 명절 분위기를 내 봅니다.

제기차기는 기본, 윷놀이 판도 벌였습니다.

저마다 고향에 있는 가족, 친지들에게 보고싶은 마음 담아 명절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최병진 / 청해부대 상병> "6개월 뒤에 건강한 모습으로 얼굴 뵐게요. 사랑합니다."

<고다은 / 아크부대 중사>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세계 각지에 나가 있는 우리 파병 장병은 1,100명에 달합니다.

아덴만 해역에서 최근 임무를 교대한 청해부대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아크부대, 레바논 동명부대, 남수단 한빛부대가 평화유지, 재난구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추석 분위기도 잠시, 장병들은 다시 본연의 임무로 돌아갔습니다.

<박성진 / 동명부대 대위> "추석에도 빈틈없이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충성!"


<한빛부대> "전국에 계신 국민여러분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대한민국 파이팅!"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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