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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한가위…휘영청 보름달 뜨는 시각은?

2019-09-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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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인 오늘(13일)은 쾌청한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환한 보름달도 볼 수 있겠는데요.

지역별로 달이 언제쯤 뜨는지,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한가위 보름달.

올 추석은 전국에서 휘영청 밝은 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태풍에 가을장마까지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추석 당일은 밤까지도 쾌청하겠습니다.

<이 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추석날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중략) 고기압 중심에 들면서 대체로 맑겠습니다."

보름달은 부산 오후 6시 26분, 대전 6시 35분, 서울은 6시 38분에 떠오릅니다.

다만 완전히 해가 져야 달이 선명하게 보이는 만큼 환하게 빛나는 달은 저녁 7시쯤 감상이 가능하겠습니다.

추석 당일 한낮에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나타나지만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지는 만큼, 달맞이 외출을 할 때는 큰 일교차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추석에 뜨는 보름달은 완전한 보름달은 아닙니다.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음력 보름과 실제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하루에서 이틀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 때문에 완전한 보름달이 뜨는 건 토요일 오후 1시쯤인데, 한국에서는 달이 진 이후라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석 다음날인 토요일 저녁에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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