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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붐비는 강남터미널…승객 점차 몰려

2019-09-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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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이 추석이지만 이제야 귀성길에 오르시는 분들도 계시죠.

이번엔 서울 강남에 있는 고속버스터미널로 가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희가 그제부터 이곳 현장을 연결해 분위기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번 연휴 이곳을 이용할 귀성객 26만명 중 20만명 정도가 이미 서울을 빠져 나간 뒤여서 아무래도 오늘은 조금 한산한 편입니다.

그래도 추석 당일인 것을 감안하면 승객들이 적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아침부터 이곳을 돌아보고 있는데, 점심 시간이 가까워오면서 조금씩 승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손에 선물 싸들고 오신 분들이나, 또 역귀성이라고 하죠. 바쁜 자식들 대신에 올라오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연휴가 좀 짧다보니 어제 미처 고향에 못 가셨거나, 다른 곳 들렀다 가시는 분들이 서둘러 움직이고 계신데요.

몸은 좀 피곤해도 고향 갈 생각에 표정만은 밝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앵커]

네, 보통 추석 당일에는 고속버스표 구하기가 좀 수월한 편이잖아요.

예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에서 부산, 대구, 광주 등 주요 광역시로 내려가는 표를 보면 어제처럼 완전 매진까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남은 좌석이 대부분 10석이 채 안될 정도고, 시간대별로 1~2자리 밖에 남지 않은 곳도 있어서 여유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저녁 무렵부터는 빈 자리가 보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현장 예매도 늘어나고 있어 원하는 시간대에 고속버스를 이용하시려면 미리 표를 구하는 게 좋습니다.

또 늦은 오후부터는 좀 일찍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반대로 각 지방에서 서울로 오는 자리도 서서히 빠지고 있습니다.

승차권은 터미널 현장은 물론 모바일 앱으로도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미리 계획을 잘 세우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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