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명절, 조금 늦게 고향으로 가는 분, 또 남들보다 일찍 서울로 돌아오려는 분들 계시겠죠.
서울역 모습 어떤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일요일까지 연휴라서 추석 당일인 오늘 조금 늦게 고향으로 향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제까지도 바쁘게 일하다 가족을 만나러가는 시민들의 목소리엔 설렘이 더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신해솔 / 인천 부평구> "디자인 일을 하고 있어서 일을 끝내놓고 지금 명절날 내려가게 됐어요. 선물 간단하게 준비했고요 부모님께 드리려고 내려가고 있어요."
[앵커]
네, 이제 점점 귀성객보다는 귀경길에 오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추석 명절인 오늘은 상행선과 하행선이 모두 붐비는 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침 기준으로 서울역 하행선 예매율은 84.3%입니다.
지역별 예매율은 경부선이 81.9%, 호남선은 81.6%, 전라선은 93.2%입니다.
특히 점심즈음부터 상행선은 이용자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역 상행선 예매율은 86.6%에 달합니다.
지역별로는 경부선 85.3%, 호남선은 84.2%, 전라선은 98.8%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자리 중 9자리 가깝게 가득 찬 셈이어서, 서울 올라오는 분들 미리미리 상황 확인하셔서 계획을 짜셔야 겠습니다.
기차 이용하시는 분들은 코레일 휴대전화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좌석 현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69만명이 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13일) 하루동안 56만 7,000명으로 연휴 기간 중 가장 열차 이용객이 많은 날입니다.
이곳 서울역은 몰려드는 귀성, 귀경객들로 활기가 넘치는데요.
역사 내 음식점을 가도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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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9/13 12: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