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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또 올게요" 짧은 연휴 탓에 조기 귀경

2019-09-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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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미널마다 서둘러 고향 집을 나선 귀경객과 조금 늦게 고향 집으로 향하는 귀성객이 겹치면서 조금씩 붐비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다들 차례는 잘 지내셨을까요?

제가 나와 있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은 귀경객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향하는 탑승장인데요,

많은 분이 차가 막힐 것을 대비해 차례만 지내고 서둘러 고향 집을 나선 모습입니다.

귀경객은 연휴가 짧은 탓에 일찍 고향 집을 나섰지만, 못내 아쉬운 모습입니다.

표정에는 진한 서운함이 느껴집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정성껏 포장해준 선물 꾸러미를 한아름 안고 버스에 오르지만, 쉽사리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아들·손주를 일찍 떠나보내는 부모님도 서운하기는 마찬가지인데요.

많은 분들이 손주들의 손을 잡고 터미널까지 배웅나왔습니다.

가족들을 태우고 떠나는 모습에 마지막까지 손을 흔들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더 많은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서울 등 상행선 버스표는 조금씩 여유가 있는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서두르시는 귀경객분들은 터미널 측에 문의해보고 집을 나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떠나는 사람도, 떠나보내는 사람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도로를 달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안전한 성묘, 그리고 귀성·귀경길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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