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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 속 귀경길 정체 본격…서울역 북적

2019-09-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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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사흘째인 오늘(14일) 본격적으로 귀경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역에서는 짧은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귀경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눈에 띄었는데요.

서울역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장보경 기자, 이전 연결 때보다 훨씬 사람이 많아보이네요?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한두시간 전 한산했던 모습과 달리 서울역은 금세 귀경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오전 7시 정도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 새벽 시간에 서둘러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온 분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연휴 추석 연휴가 짧은 만큼, 일찍 고향에 내려갔다가 서둘러 귀가했다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실제 이른 아침부터 지방 기차역에서 서울로 출발하려는 분들이 몰려 지금 표 구하시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현재 서울역 상행선 예매율은 94.2%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봐도, 경부선이 95.95%, 호남선 90.6%, 전라선 99.9%로 사실상 전 지역에서 매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 홈페이지만 봐도, 저녁 늦은시간까지 대다수가 이미 매진돼 기차로 귀경하실 계획이라면 입석을 노려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입석은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또 출발 1시간 전부터는 앱으로도 발권이 가능합니다.

이밖에 열차 시간이 다가올 때면 일부 좌석의 취소표가 간간히 나오기도 하니, 현장 발권 계획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역귀성을 마치고 서울에서 내려가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하행선 전체 예매율은 54.6%로, 표를 구하시기에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코레일은 이번 추석 연휴 하루 평균 열차 이용객이 5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일 평균이 49만명이었던 지난해보다 5만명 정도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한 겁니다.

본격 귀경행렬이 시작되는 오늘은 51만 2,000여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늦은 시간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심야 전동열차도 증편 운행될 예정입니다.

경인, 경원, 경부 등 8개 노선에 28회 추가 운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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