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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류현진, 내일 메츠전 선발…디그롬과 정면승부

2019-09-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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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부진한 투구로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걸렀던 다저스의 류현진이 내일(15일) 뉴욕 메츠전에 등판합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자인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과 정면 승부를 벌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잠시 숨을 고른 류현진의 복귀전 상대는 뉴욕 메츠입니다.

올 시즌 두 번째 대결로, 류현진은 지난 5월 안방에서 만난 메츠를 7과 2/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기분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부진 탈출이라는 적지 않은 부담감 속에 나서는 메츠 원정에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 후보로 등극한 제이콥 디그롬과의 정면 승부가 예고됐기 때문입니다.

류현진은 최근 4경기에서 9.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평균자책점과 승수에서 디그롬에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탈삼진 부분에서는 231개의 디그롬이 단연 압도적입니다.

더욱이 디그롬은 10일 애리조나전에서 7이닝 1실점, 삼진 11개를 솎아내는 강력한 피칭으로 사이영상 경쟁에서 류현진을 추월했습니다.

아직 반전의 기회는 있습니다.

류현진이 디그롬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우위를 가져간다면 기울어진 사이영상 판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류현진은 짧은 휴식기를 이용해 투구 메커니즘을 가다듬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류현진 / LA 다저스> "투구폼에 있어서 팔 각도가 낮아진 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요즘 밸런스가 안 좋아 가지고… 계속해서 바꿔야 되지 않을까…"

투구 밸런스 조정 등 자체 점검을 마치고 열흘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

코리안 몬스터의 부진 탈출 여부는 메츠전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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