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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허리 아파요"…틈틈이 허리 근육 풀어야

2019-09-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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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절만 되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귀향길 장시간 운전 아니면 추석 준비 집안일로 무리하기 때문인데요.

시간 날 때마다 허리 근육을 풀어줘야 명절 뒤 통증도 덜 수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41살 노선종씨는 해마다 명절 때만 되면 10시간 넘게 운전대를 잡습니다.

영업직이라 평소에도 운전을 많이 하는 편인데도 명절만 지나면 허리 통증에 시달리기 일쑤입니다.

<노선종 /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다보니까, 혼자 하다보니까 무리가 많이 가는 거 같아요. 명절 끝나면 더 무리가 오는 것 같기도 하고…"

한 관절전문병원 통계를 보면 설이나 추석 명절 뒤 15일 동안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보통 때보다 많게는 20%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 남성들은 장거리 운전, 여성들은 과도한 집안일이 원인입니다.

관절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건 허리입니다.

특히, 오래 앉아 있을 때가 서 있는 것보다 더 통증을 유발합니다.

<윤기성 / 신경외과 전문의> "서 있는 것보다 앉아 있을 때 허리 하중 자체가 1.5~1.7배까지 실린다고 돼있어서, 만성적 디스크 질환이나 허리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오래 앉은 다음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를 풀어 주는 운동이 필수인 이유입니다.

서서 옆구리 부분을 스트레칭 해주거나, 무릎을 당기는 자세로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 좁은 곳에서는 다리를 꼰 채로 허리를 돌리면 근육의 가동 범위를 더 넓혀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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