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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게요"…아쉬운 귀경길 북적

2019-09-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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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다시 고향집을 나선 귀경객들로 기차역도 붐비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동대구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오전 일찍부터 많은 사람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짧아 아쉬운 마음을 안고 귀경객들이 열차를 이용해 떠나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귀경객들에겐 짧은 추석 연휴가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할 텐데요.

작별이 아쉽지만 '또 오겠다'며 웃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아들을 배웅하러 나온 어머니는 못내 아쉬운 듯, 열차가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며 승강장을 쉬이 떠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여행 가방을 들고 열차를 타는 승객들의 모습에서도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두손 가득 선물꾸러미를 들었던 손엔 부모님이 정성껏 싸주신 음식과 먹을거리가 들렸습니다.

연휴 셋째 날인 오늘도 평소보다 20편 많은 390여편의 열차가 마련돼 있는데요.

상행선 열차표는 모두 매진됐습니다.

인근 대구복합환승센터에서도 임시 운행 버스를 투입하는 등 운행 대수를 늘려 운행하고 있지만 상행선은 표를 구하기 어렵습니다.

차로 이동할 경우 대구-서울 간 이동 시간은 6시간50분 정도로 예상되는데요.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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