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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비아이 이르면 다음주 경찰 소환

2019-09-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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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이르면 다음주 비아이가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또 다른 연예인의 경찰 소환이 임박했습니다.


이번에는 마약 구매 의혹에 휘말린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르면 다음주 비아이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비아이가 과거 지인인 A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했는지, 피운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A씨는 2016년 8월 비아이가 자신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며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이후 조사에서 비아이와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긴 했지만 "대마초를 건네지 않았다"며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체포된 날 대마초를 한 직후여서 정신이 몽롱해 잘못 말했다"는 겁니다.

이후 A씨는 "진술 번복 과정에 양현석 당시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며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비아이를 부르기 전 A씨에게 신고 내용이 맞는지 살펴보고, 양 전 대표에게 A씨를 회유하고 협박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지만 A씨, 비아이 등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비아이의 마약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한 수사기관이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논란과 함께 검찰과 경찰 간 공방까지 벌어진 상황.

뒤늦은 이번 수사로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s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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