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 당시 수원경찰서 형사계장으로 재직했던 하승균(73) 전 총경은 유력 용의자가 특정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19일 사건 브리핑이 열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직접 찾았습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배우 송강호가 주인공 역을 맡은 박두만 형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데요.
하 전 총경은 "사건 공소시효가 만료돼 진범을 잡더라도 처벌을 못 한다고 한다"며 "용의자의 실제가 밝혀져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화가나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다른 범죄로 수감 중인 그를 만나러 교도소 면회를 할 생각"이라며 "목격자의 진술과 당시 자료가 내 머릿속에 다 있다"며 "(내가 그려온 범인이 맞는지)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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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박서진>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9/19 16: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