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기 수원시의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들이 초등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중학생 A 양 등 다수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 양 등은 지난 21일 오후 6시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노래방에서 초등학생 B 양을 주먹 등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나이가 어린 B 양이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이런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 사건은 가해자들이 B 양을 폭행해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SNS 등으로 확산하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는 가운데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영상의 확산으로 B의 2차 피해도 발생했는데요. A 양 등을 엄벌해 처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도 게시돼 이날 오후 1시 기준 15만여명이 동의한 상태입니다.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편집 : 박서진>
<영상 : 연합뉴스TVㆍ페이스북>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9/23 15: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