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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0분만에 편의점 2곳서 강도짓…20대 검거

2019-10-1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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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편의점 강도범죄가 또 발생했습니다.

20대 남성이 새벽시간 직원 1명만 있는 편의점만 골라 30여분 만에 2곳에서 잇따라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신현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 새벽. 한 남성이 건물 앞을 서성거리더니 편의점 안으로 들어갑니다.


10여분 뒤, 경광등을 켠 순찰차들이 편의점 앞에 도착합니다.


20대 남성 A씨는 편의점에 들어가 음료수를 사는 것처럼 행동을 하다가 과도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약 19만원을 갈취했습니다.


첫번째 편의점에서 갈취한 돈이 부족하다고 느낀 A씨는 약 1km 떨어진 이곳 편의점에서 또 강도행각을 벌였습니다.

A씨는 두 번째 편의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물 관리인> "음료수를 하나 사갖고 와서 돈 계산을 하는 줄 알고, 가방을 여는 줄 알았데요. 그랬더니 칼을 꺼내서…"

A씨가 편의점 2곳에서 범행을 저지르는데 소요된 시간은 불과 30여분.

새벽시간대 편의점에 직원이 혼자라는 점을 노린 겁니다.

약 30만원을 갈취하고 도주한 A씨는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 사실을 인정했으며, 생활비가 없어 범행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입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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