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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처] '선배님' 대신 '00씨'로…퍼져가는 수평적 호칭 문화

2019-1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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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는 지난 3월 '야쿠르트아줌마'로 불리던 방문판매원의 호칭을 '프레시 매니저'로 바꿨습니다.

'아주머니'를 낮추어 이르는 '아줌마'보다는 '매니저'라는 호칭이 직업 전문성을 드러내는 데 보다 더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었죠.

한국어는 신분과 지위에 따라 다양한 호칭이 존재했습니다. 많은 경우 그 말속에 위계가 반영돼 있었죠.

그러나 최근 '프레시 매니저'처럼 호칭에 감춰진 위계를 없애기 위한 노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학가에서는 '선배님' 대신 '00 씨'로, 회사에서는 '김 대리' 대신 '김00 씨'로 호칭이 바뀌고 있는 겁니다.

호칭 문화의 변화. 시민들과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뉴스피처에서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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