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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이틀째…열차 더 줄어 주말 나들이객 불편

2019-10-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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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가 이틀째 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날인 어제는 시민들이 출퇴근길에 불편을 겪었다면, 오늘은 평소 열차를 통해 나들이 가시는 분들이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용산역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용산역에 나와있습니다.

아침부터 많은 승객들이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이곳 용산역을 찾고 있는데요.

이곳 용산역에는 KTX와 일반열차를 합해 평소 176대가 운행되는데 오늘은 파업의 영향으로 118대만 운행될 예정입니다.

춘천이나 가평 등 서울 외곽 지역으로 운행하는 ITX 청춘열차도 운휴되는 경우가 많아 주말 맞아 나들이 가시는 분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부와 코레일이 파업 상황을 지속적으로 알린 영향으로 평소보다 열차를 이용하는 사람도 함께 줄어 아직까지는 큰 혼란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열차 전체의 운행률은 82.2%를 기록했습니다.


KTX는 77.8%, 일반열차는 72%, 수도권 광역전철은 89.4%의 운행률을 보였습니다.


현재 파업 참여 인원은 전체의 30%인 4,300여명에 달하지만 대체인력 투입으로 승객들의 발이 완전히 묶이는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주말인 오늘은 어제보다 열차 운행이 전체적으로 더 줄어듭니다.

KTX의 운행률은 평소의 67%, 광역전철 운행률은 82%에 그칠 예정이라 평소 열차 이용하셨던 분들은 다른 대체수단 미리 알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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