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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고양이도 세례 받아요'…전세계 이색 세례식

2019-10-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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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당이나 교회를 다니면 '세례'라는 의식에 참여하게 됩니다.

얼마전 지구촌 곳곳에서 동물들을 위한 세례식이 열려 화제가 됐습니다.


그밖의 지구촌 소식, 김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필리핀 마닐라의 한 성당 뜰 안에 개와 고양이를 비롯한 반려동물들이 주인들과 함께 있습니다.

거북이와 뱀을 손에 쥐고 있는 사람도 눈에 들어옵니다.


이들이 성당을 방문한 건 얼마 전 '세계 동물의 날'이자 '성 프란치스코 축일'을 맞아 동물들을 위한 세례식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레오 디스토 / 필리핀 말라테 성당 신부> "당신은 우리가 축복받은 것을 알고,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는 우리 모두에게 축복이기도 한 동물들과 식물들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페루 리마의 한 성당에서도 반려동물을 데리고 온 신자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대왕판다들이 모여 간식을 나눠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중국 쓰촨성 대왕판다 보존 연구센터는 3마리의 대왕판다가 야생으로 가서 잘 적응해 지낼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이 센터는 2006년 야생으로 간 대왕판다가 다른 판다들과의 생존경쟁에서 밀려 추락해죽자 야생으로 보내기 전 혹독한 훈련을 거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한 국립공원, 폭포 위 절벽에 코끼리 2마리가 고립돼 있습니다.

가파른 경사 탓에 코끼리들은 움직이기 힘이 듭니다.

코끼리들은 구조됐지만 폭포 아래에서는 6마리의 코끼리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사고는 폭포에서 떨어진 새끼 코끼리를 구하려다 다른 코끼리들도 추락해 발생한 것으로 국립공원 측은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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