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별장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보도가 나오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네 번째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성훈 변호사 어서 오세요.
<질문 1> 조국 장관 가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검찰이 네 번째로 소환했습니다. 1차부터 3차까지 조사와 비교할 때 이번 조사에서는 검찰이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게 될까요?
<질문 2> 검찰은 이번 조사를 끝으로 정 교수 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 중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 교수에 대한 신병 확보 여부에 따라 검찰 수사의 향방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2-1> 이와 함께 영장이 기각된 조국 장관의 동생 조 씨의 영장도 재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만약 이번에도 영장이 기각된다면 파장이 만만치 않을 텐데요. 정경심 교수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3> 한겨레21이 김학의 사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석열 별장 접대' 의혹 보도를 둘러싸고 검찰과 해당 언론사가 격돌하고 있는 모습인데, 논란의 핵심쟁점부터 짚어볼까요?
<질문 4>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차례 접대했다는 윤중천 씨의 진술을 검찰이 덮었다, 이런 주장인데요. 취재원 3명 이상으로부터 증언을 확보했다며 이 부분에 관련 상당히 자신이 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만약 검찰이 당시 윤중천 씨의 진술을 덮은 것이 사실이라면, 법적으로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대목 아닌가요?
<질문 6> 한겨례21은 이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윤 씨의 전화번호부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에서 '윤석열' 이란 이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두 사람이 면식이 있는 사이라는 건데요. 그러나 2013년 검경 수사팀, 그리고 '김학의 사건' 수사단장 또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지요?
<질문 6-1> 같은 자료를 두고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면 앞으로 어떤 점을 좀 들여다봐야 할까요?
<질문 7> 윤석열 검찰총장은 명예훼손 혐의로 한겨레21 기자를 고소했습니다. "건설업자 별장에 갈 정도로 대충 살지 않았다"는 입장도 내놨는데요. 당시 영상을 가지고 있는 박지원 의원은 물론이고, 방송인 김어준 씨도 윤 총장 주장에 힘을 싣고 있어요. 근거가 무엇인가요?
<질문 8> 조국 법무부 장관도 민정수석 시절 해당 의혹을 점검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검증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는 사안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정치권도 어제 이 기사로 크게 술렁였습니다. 일단 여당은 신중한 입장이고요. 야권에선 정권의 윤석열 흠집내기 아니냐, 이런 지적입니다. 특히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건을 언급하고 있는데, 유사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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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0/12 13: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