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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송이 꽃강을 거닐다'…장성 가을꽃 장관

2019-10-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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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옐로우 시티'로 불리는 전남 장성이 가을꽃 정원으로 변신했습니다.

강변길을 따라 10억 송이 가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형형색색 가을꽃을 김경인 기자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노란 코스모스 물결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형형색색 꽃들이 무지개를 만들며 가을바람에 춤을 춥니다.

가을 나들이객들은 꽃향기에 취하고, 완연한 가을 날씨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안춘미 / 광주시 광산구> "너무 감동입니다. 코스모스가 너무 찬란해서 마음이 소녀 시절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고 너무 행복합니다."

<진송·신동민 / 광주시 북구> "꽃들이 정말 많아서 향기도 좋고, 좋습니다. 요즘 좀 지쳐 있었는데 힐링도 되고, 예쁜 거 많이 봐서 좋은 것 같아요."

노란 해바라기 정원도 한 폭의 그림입니다.

미니 기차를 타고 3.2㎞ 강변 꽃길을 달리는 것도 가을을 느끼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활짝 핀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을날의 추억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김다영 / 전남 장성> "오늘 시험 끝나서 이렇게 나왔는데, 정말 꽃 보면서 힐링도 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저희가 꽃이 된 기분!"

앵무새 체험관은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세계 각국의 희귀 앵무새를 만날 수 있고, 또 직접 모이를 주며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유두석 / 전남 장성군수> "장성 황룡강에는 10억 송이의 가을꽃이 가득합니다. 가족, 친구분들과 함께 아름다운 꽃길도 걸으시고 소중한 추억도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황룡강 꽃물결은 이달 말까지 나들이객을 맞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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