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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천년 탐라문화를 만나다…탐라문화제 개막

2019-10-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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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축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긴 역사를 자랑하는 탐라문화제가 시작됐습니다.


한 곳에서 보기 힘든 무형문화재 시연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이 진행되며 제주 원도심 곳곳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백나용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원도심 한복판에서 한바탕 굿판이 펼쳐집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해녀 굿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칠머리당 영등굿 입니다.

해녀들이 물질하기 위해 바다를 오갈 때 부르던 노동요인 해녀노래도 무대에 올라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제주민요를 벗 삼아 한바탕 춤사위까지 펼쳐지면서 흥겨움은 최고조의 이릅니다.


올해로 58번째를 맞는 탐라문화제는 도민들이 직접 꾸미고 참여하는 문화의 길 축제와 제주문화 축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무형문화재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고 있는 원도심 한복판은 낮부터 흥겨운 가락이 넘실대는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해외 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문화교류전이 진행되면서 제주의 전통은 물론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재호 / 탐라문화제 대회장> "탐라문화제에서 제주문화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제주 외에 다양한 문화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무형문화재 시연과 플리마켓, 체험행사 등이 상시 운영 되면서 도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제주 문화의 정수를 간직하며 반세기 넘게 도민 곁을 지킨 탐라문화제는 13일까지 그 열기를 이어갑니다.

연합뉴스 백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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