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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룡 발자국 전시관, 국내 최초 진주서 개관

2019-10-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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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년 전 경남 진주에서는 2천점이 넘는 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돼 화제를 모았었죠.

당시 발견된 화석을 보여주는 전시관이 최근 진주에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김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1년 대규모로 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경남 진주입니다.

당시 진주혁신도시 조성현장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 2천여점이 발견됐습니다.

익룡 발자국 화석 지구는 이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됐습니다.

이런 의미를 살려 최근 진주에서는 익룡 발자국 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익룡 발자국뿐만 아니라 도마뱀 등 여러 동물 발자국을 포함해 보존 상태가 좋은 화석 50여점을 선보입니다.

1억1천만년 전 진주 지역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이지현 / 관람객> "처음 왔는데, 신기한 것도 많고, 이런 것도 있구나라는 걸 새롭게 배우는 것 같고. 애들한테도 연락해서 같이 오고 (싶습니다.)"

<원상호 /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 학예사> "국내 최초 익룡 발자국 전시관으로 익룡에 좀 더 전문화된 전시를 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발견된 익룡 뼈라든지 이빨, 다양한 발자국 화석도 함께 전시할 예정입니다."

건물이 완공된 뒤에도 운영비 부담 문제로 1년여간 개관이 미뤄졌던 전시관은 지난달 비로소 임시 개관했습니다.

정식 개관은 올해 말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시관은 다양한 화석에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접목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등 볼거리를 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김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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