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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연천·철원 멧돼지서 돼지열병 확인…정부합동대책 발표

2019-10-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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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각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합동대책을 발표합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차별화된 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철원 연천 지역을 감염 위험지역으로 지정합니다.이 부분과 이 부분, 이 부분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감염위험 지역의 5제곱킬로미터 이내는 감염지역, 30제곱킬로미터 이하는 위험지역, 300제곱킬로미터 이내는 집중 사냥지역입니다.

우선 감염위험지역 전체 테두리에는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할 수 있는 철책 설치에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위험지역은 포획틀 등을 설치하여 멧돼지를 포획하고 집중사냥지역은 멧돼지의 이동저지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총기를 사용한 포획을 바로 시행하겠습니다.

돼지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5개 지역과 인접 5개 시군은 발생 완충지역으로 설정하고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기 포획은 금지하되 10월 14일부터 10월 말까지 포획틀과 포획트랩을 확대 설치하겠습니다.

인천, 서울, 북한강, 고성 46번 국도 이북 7개 시군은 경계지역으로 설정하여 멧돼지 전면 제거를 목표로 10월 14일부터 집중포획을 실시하겠습니다.

무료 수렵장과 멧돼지 일제 포획주간을 운영하고 멧돼지 포획단이 피해신고 없이도 포획할 수 있는 지역을 양돈농가 주변에서 시군 전체로 확대하겠습니다.

경계 지역으로부터 멧돼지의 외부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경계 지역 둘레 폭 2km 차단지역의 야생멧돼지는 전면 제거하겠습니다.

국방부와 협조하여 민간엽사와 군 저격 요원이 민통선 일대 멧돼지를 사살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둘째 접경지역 멧돼지 예찰과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접경지역 주둔지 민통선에서 비무장지대 일대 일제 정밀수색을 실시하고 주기적인 예찰활동을 경계작전에 반영하여 시행하겠습니다.

산림청 열상용 드론을 활용하여 민통선 지역의 감염 멧돼지를 정밀 탐색하겠습니다.

시료채취 후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군 헬기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DMZ 통문 70개소에 대인방역 부스 설치를 10월 16일까지 완료하고 고압분무기, 터널식 소독시설 등을 사용하여 군인 등 출입인원과 차량에 대한 소독도 철저히 실시하겠습니다.

셋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농장단위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강원도의 경우는 남방 한계선으로부터 10km 이내 희망하는 모든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전량 수매를 실시키로 강원도와 협의하였습니다.

강원도는 관련 시군 농가와 협의를 거쳐 10월 14일부터 희망하는 농가부터 수매를 실시키로 하였습니다.

양돈 농장의 멧돼지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경기 강원지역 전체 농가의 울타리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 보완하고 야생동물 기피제도 농가당 5포씩 긴급배포하겠습니다.

정부는 야생멧돼지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부처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각 지자체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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