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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사흘째…KTX·열차 감축 운행

2019-10-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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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지 사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KTX와 일반열차 운행률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일요일인 오늘 불편은 없는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청량리역에 나와 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나들이를 떠나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이곳 청량리역을 찾고 있는데요.

열차 운행이 더뎌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간혹 눈에 띄고 있습니다.

파업 사흘째인 오늘 열차 운행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오늘 KTX 운행률도 68%,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60%대 운행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청량리역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KTX-산천 열차는 모두 8대인데 이 가운데 3대의 운행이 취소됐습니다.

강릉에서 청량리역으로 오는 KTX-산천 또한 오늘 5대만 운행됩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의 취소율은 더 높습니다.

청량리역과 강릉과 제천 등을 오가는 일반열차 17대 가운데 7대가 취소되고 10대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은 내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집니다.

파업이 아침에 끝나 내일 KTX 운행률은 80% 이상, 일반열차 운행률은 70% 이상으로 각각 회복합니다.

코레일은 1호선과 같은 광역전철의 경우 내일 99% 이상의 운행률을 보이며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파업이 내일 출근시간대까지 이어지는 만큼,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와 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청량리역에서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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